2025. 6. 3. 16:05ㆍetc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럽게 떠난 여행이라 휴가를 많이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삿포로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비행기를 탄다는 것은 언제나 설렘을 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어떤 추억이 생길지 기대되었습니다.
삿포로는 눈을 보러 간다고 많이 생각하지만 우리나라만 그렇고 일본에서는 여름에도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삿포로는 계절이 한 템포 늦어서 살짝 덥다고 느껴지는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선선하여 여행하기에 최적이기 때문입니다.
찾아가는 방법
온센 료칸 유엔 삿포로는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있습니다.
공항에서도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지만,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기차에 비해 비교적 길어
기차를 타고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르다고 판단하여 저는 기차와 도보를 이용하여 숙소로 향했습니다.
기차는 자주 운행할 때는 10분 간격이며, 쾌속을 타면 40분, 일반을 타면 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버스는 한 번에 가지만 배차 간격이 길고 이동 시간도 1시간 30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이동 수단을 선택하면 됩니다. 삿포로역에는 다이마루 백화점과 스텔라가 있습니다.
저희는 기차에서 내리고 바로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숙소 외관
삿포로역에서 구글맵 안내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도착합니다. 외관도 깔끔하여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숙소 입구
온센 료칸 유엔 삿포로로 진입하는 순간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세련된 인테리어에 다시 한번 놀랍니다.


로비
로비가 1층이 아닌 다른 층에 있는 숙소들이 많은데, 이곳은 1층에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체크인을 하는 데스크에서 왼쪽을 바라보았을 때,
두 번째 사진은 데스크에서 오른쪽을 바라보았을 때 사진입니다.
커튼으로 가려진 곳은 조식을 하는 공간입니다.









온센 료칸 유엔 삿포로에 숙소 사진입니다.
숙소 내부는 깔끔했고,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옷걸이에는 유카타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나막신을 착용하고 2층에 위치한 료칸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유카타 착용은 필수는 아니었습니다. 침대는 두 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밖으로는 홋카이도 대학 식물원이 보여 푸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도심이 아닌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침대 옆에는 단차를 두고 소파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니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숙소에 다리미가 없어서 조금 당황하였습니다.
구겨진 옷을 다림질 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급히 나가야 하는 일정으로 인하여
데스크에 다리미 여부를 추가적으로 묻지는 않았습니다.


조식
온센 료칸 유엔 삿포로는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하여 하루 조식을 이용했습니다.
조식 가격은 1인당 3,300엔으로, 조식은 하루 전까지 로비에 요청해야 하며, 저희는 메일로 연락을 받아 답장으로 조식 이용을 알렸습니다.
조식 공간은 테이블, 바 형태, 룸 형태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조식은 정갈하게 제공되었습니다. 일본 음식은 짠 경우가 많아서 걱정했지만, 맛이 훌륭하여 리필을 고려할 정도였습니다.
작은 셀프 바에서는 음료가 제공되었습니다. 저는 카페인이 필요한 커피를, 동반 여행자는 과일 주스를 마셨습니다.
료칸
료칸 이용 시간은 0시 45분까지 가능하며, 1시에 퇴실해야 합니다. 새벽 4시부터 다시 이용 가능합니다.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면 자신의 나막신을 확인하는 용도로 끈을 올려두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이 많을 때는 끈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바로 입장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며 "내부 곳곳에 사진 촬영 시 경찰에 인계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은 맛이 훌륭하여 추천합니다.
온센 료칸 유엔 삿포로에서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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